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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총무협,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기도회’ 개최

공수거 2013. 7. 26. 15:50

 

한기총 총무협,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기도회’ 개최

이동윤 기자 dylee@chtoday.co.kr   | 이동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3.07.22 15:00   

 

결의문 통해 “전혀 복음적이지 않은 대회, 용납 못해” 밝혀

 

▲한기총 총무협 주최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 총무협의회는 22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권오삼 목사(총무협 부회장)의 인도, 이중식 목사(총무협 부회의록 서기)의 기도, 조덕자 총무(예장연합총회 총무)의 성경봉독, 홍재철 대표회장의 설교, 서승원 목사(총무협 서기)의 광고, 조경대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하는 홍재철 대표회장. ⓒ이동윤 기자

홍재철 대표회장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엡 6:11∼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대표회장은 “공산주의는 성서적으로 사탄이다. WCC는 레닌을 추종하는 러시아정교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김삼환·길자연·김영주 목사와 내가 WCC 공동선언문을 만들었을 때도 러시아정교회에서 가장 발악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WCC 부산총회 찬성 세력은 한기총과 대표회장이 침묵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착각하지 말라”며 “내가 침묵하더라도 숨어 있는 엘리야가, 그리고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천인들이 목소리를 낼 것이고,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2부 기도회에서는 한기총 총무협이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결의문에서는 “그동안 WCC 총회 결의를 살펴볼 때, WCC는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종교혼합주의, 종교혼합주의, 동성연애,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며, 종교다원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등을 주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신앙을 왜곡시키며, 전혀 복음적이지 않은 대회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가 되심을 고백한다”며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무오하며, 신앙과 행위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표준임을 동의하며 결의한다”고 밝혔다.

 

2부 기도회는 서승원 목사(총무협 서기)의 인도로 정춘모 목사(총무협 부회장), 김기곤 목사(예장개혁 총무), 강세창 목사(총무협 부서기), 이병일 목사(총무협 회계), 김홍성 목사(총무협 부회장)가 대표기도를 했다.

 

▲참석자들이 WCC 부산총회 철회를 요구하며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이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