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 영혼이 말씀을 먹고 자라는 삶에는 다섯 가지의 성장 단계가 있다
공수거
2014. 2.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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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일컬어 말씀의 종교라 하고 우리의 신앙을 말씀의 신앙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만날 때 말씀을 통하여 만난다.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 곧 말씀은 우리들에게 날마다, 끼니마다 먹는 젖이나 밥과 같은 것이다. 아기들이 젖을 먹지 않거나 어른들이 밥을 먹지 않으면 굶주려 죽게 되듯이, 말씀을 날마다 대하지 않으면 영혼이 굶주려 영적으로 죽게 된다. 우리들의 영혼이 말씀을 먹고 자라는 삶에는 다섯 가지의 성장 단계가 있다. 이들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들의 영혼은 성장케 되고 더욱 풍성하게 된다. 첫 번째 단계는 말씀을 듣는 것이다. 로마서 10장 17절에서 이르기를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 하였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장 17절) 누가복음 24장에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두 제자가 낙심하여 예루살렘을 등지고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을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인줄을 모르고 대화를 나누었고 그리고 후에 그분이 바로 예수님인줄을 깨닫고 말한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누가복음 24장 32절) 그러기에 우리는 열심을 다하여 성경말씀을 들어야 한다. 듣지 못한다면 절대로 믿음이 자랄 수 없다. 두 번째 단계는 말씀을 읽는 것이다. 말씀을 열심히 읽을 때에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감동이 임한다. 나는 젊은 날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중에 성령의 감동이 임하여 눈물을 흘리며 읽고 또 읽은 적이 있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이르기를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다 하였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계시록 1장 3절) 세 번째 단계는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 중에 데살로니가를 거쳐 베뢰아에 이르러 전도할 때이다. 베뢰아인들은 마음이 열려 있었기에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였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사도행전 17장 11, 12절) 네 번째 단계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묵상이란 말은 읊조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말씀을 공부하는 중에 가슴에 닿는 부분을 자신의 귀에 들릴 만큼만 입으로 읊조리는 것을 묵상이라 얘기한다. 시편 1편에서 다음같이 일러준다. “복 있는 사람은....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음같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편 1~3절) 다섯 번째 단계는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하였고, 여호수아서 1장에서도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가 하는 일이 형통하다 하였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여호수아서 1장 8절) 그러므로 우리들의 영혼이 성장하고 삶에서 형통함에 이르려면, 말씀 안에서 이들 다섯 단계를 잘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