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뉴스
--- 진주 무림페이퍼 임단협 잠정 합의
공수거
2012. 12. 21. 17:48
| |
경남신문 2012.12.21 | |
80일 장기 파업을 벌여왔던 진주 무림페이퍼(주)의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대해 21일 잠정 합의했다. (본지 19일자 1면 보도) 전국화학노조연맹 김기천 실장은 21일 낮 12시 무림페이퍼 7층 강당에서 노조원 비상총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24일 합의서에 최종 서명키로 했다. 김 실장은 릲사측에서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에 대해 500~600억 원을 투자하는 장기계획 발표와 함께 연말 성과급 제도 개선, 고소·고발 취하 등을 전제로 협상안이 타결됐다릳고 밝혔다. 특히 노사 갈등의 쟁점이었던 정년연장 문제는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59~60세로 하되, 59세는 임금의 85% 지급, 60세는 65% 를 지급하는 것으로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했다. 또 올해 임금인상률을 기본급 4.1%와 휴가비 20만 원 인상, 대학 학자금 인상, 인원 충원, 건강검진비(배우자 포함) 지급 등 노조의 13개 요구안 등에 잠정 합의했다. 한편 무림페이퍼 노조는 지난 10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자 상급단체인 화학노조 연맹에 단체교섭권을 위임해 협상을 벌여왔으며 부분파업 121일, 전면파업 80일 만에 잠정 합의했다. 정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