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성형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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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2011년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사람은 1500만명에 이르고, 인구 1000명당 성형 수술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한국이 성형 수술 1위 국가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1일 보도했다.
국제 미용성형학회(ISAPS)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77명 중 한 명꼴로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성형 수술 건수는 약 311만 건으로 미국이 1위였다. 한국은 약 65만건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형외과 의사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성형 수술의 인기가 놀라운 수준이며, 성형 수술 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서울에 사는 19~49세 여성 가운데 20%가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성형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며, 여성들은 눈을 더 크게 만들어 ‘서구적’인 인상을 갖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형 수술 붐은 한국에서 음악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환자들이 연예인의 사진을 들고 찾아와 연예인의 코와 눈처럼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도 성형 수술 권유를 받은적이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또 2012년 미스코리아 김유미는 성형 수술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성형 수술은 지방흡인술이며 2위는 가슴확대수술, 3위는 안검 성형이었다. 엉덩이 수술, 넓적다리 수술 등 독특한 성형 수술 사례도 보고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코를 높이는 수술을 선호했고, 미국에서는 가슴 확대 수술, 보톡스 시술 등이 많았다.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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